[Google I/O 2015] 두 번째 이야기

Google I/O가 시작하는 아침.

6시가 되기도 전에 일어나서 준비는 끝냈지만 어제 등록도 했고, 
행사장도 가깝기에 늦장을 부리다가 8시 조금 안되서 행사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이 선택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몰랐습니다…

어제 길찾기에 이어 오늘은 줄서기의 시작입니다. - 왜 내가 선 줄은 잘못된 줄인가… ;;;
어제는 한산하던 행사장이 보이기 시작하자마자 호텔에서 밍기적 거리던 것을 후회하였습니다.



입구에서 시작한 줄이 한 블럭을 돌아 다시 입구까지 이어졌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블럭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선택한 줄이 3번 없어지는
(참가자를 wristband 색깔로 구분하였고, 색깔에 따라 줄이 달랐습니다)

그런데  줄이 너무 길다 보니 줄이 엉켜 어느게 진짜 줄인지 … - .
일을 겪고, 다시 Moscone Center West가 있는 블록을 빙 돌아서 입장하였습니다.
Keynote 가 시작하는 3층으로 올라가 맨 뒤에 앉았습니다.


그 많은 사람이 다 앉을 만큼의 큰 장소에 빙 둘러서 스크린은 설치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작 전 긴 스크린으로 게임을 하는 모습. 역시 Google)

스크린을 이용한 시작 동영상 2개를 보여준 후 Keynote가 시작되었습니다.

Sundar Pichai가 시작을 알리며 Keynote가 시작되었습니다.
(Google의 Senior Vice President, Product - Android, Chrome과 Google Apps을 담당하는 사람.-)

전체 영상은 Google에서 제공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을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15~20 분 간격으로 사람이 바뀌면서 다른 주제에 대하여 발표하였습니다.





그 중에 기억에 남는 것만 열거하여도
바로 그 날 공개 된 Google Photo


 새로운 Android M Developer Preview


Android Studio 1.3 (Android Studio에서 C/C++를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더 똑똑하게 한다는 Brillo 와 Weave 프로젝트


빠지면 섭섭한 IOT와 wearable device


새로운 cardboard (Keynote 끝나고 모두에게 나누어 주었다.)


JUMP 프로젝트 (공백없이 사진을 촬영하여 공간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게 하는 기술로 이해하였다.
JUMP 기술로 만들어진 사진을 보면 신기하기는 하였다. 이를 위하여 GoPro 16대가 필요하다….)


실제로 전시되어 있는 GoPro + JUMP, 이를 비롯하여 소개된 모든 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Keynote가 끝나고 점심 먹으러 가면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be together. not the same. Google이 생각하는 바를 보여주는 것 같은 문구였습니다. 
Keynote를 통해 느낀점은 Google은 다양한 기기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묶으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중간중간 Android 뿐만 아니라 iOS와 Chrome에서 동작 된다면서 cross platform을 강조하였으며, 인터넷이 안되는 곳과 느린곳을 위한 off-line service와 경량화하여 빠를 web browser 등을 설명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나 동남아 등 비교적 IT 환경이 낙후된 곳에서 동작하는 영상을 보여주었고, cardboard를 이용하여 수업하는 선생님과 다양한 국적의 어린이들의 영상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1층 playground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었습니다.  
단순히 가까운 곳의 것을 골랐는데, 실패…
도시락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으며, 자유롭게 식사하는 분위기.
사진상의 장소 뿐만 아니라 행사장 곳곳에서 사람들이 바닥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본격적인 session을 듣기 위하여 이동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목표로한 새로운 안드로이드에 관한 session는 사람이 차서 실패
- 여기에도 줄 선택 실패의 슬픈 이야기가….-하였지만,
keynote에서 들은 것 중 관심있는 session들을 골라 들었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10개 가까운 session들이 진행되었으며, 세미나 형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는 session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4개 정도의 session을 들었고, 주요 session은 google에서 볼 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보시면 됩니다.

새로운 Gradle 2.4과 Android studio 1.3은 빨라졌으며, 다음 세대는 더 빨라 질 것이다!!
그리고 Android studio에서 C++ 코드를 작성하는 예가 인상 깊었다.

처음 한 말이 pointer가 보이죠? 였던 것으로…


열린 공간에서 진행되는 session들 이러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session의 경우 발표자와 쉽게 소통할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른쪽의 발표의 경우 RAIL(Response Animation Idle Loading)에 관한 발표였는데 사용자 입장에서 느끼는 반응 속도에 관한 이야기 였습니다.

Response는 100ms, Animation은 16ms(45~60 fps), Idle 50ms과 load 1000ms이내 로 설명하였습니다.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실제로 안드로이드 기기와 연결하여 coding 해볼수 있는 공간, 시계를 포함하여 여러 장비들을 테스트 해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운데 놀이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시소, 그네, 정글집까지 모형이 아니라 실제 탈 수 있습니다.


Google 답게 먹거리는 무한 제공,
왼쪽 사진에서 보이는 노란통과 초록통은 쓰레기 통이 아니라 시원한 음료수가 있는 통입니다.
그 밖에도 곳곳에 간식거리가 즐비 하였습니다.


게임기, 오락실에서 보이는 오락기 뿐만 아니라 가정용 게임기,
미국 영화에서 많이 보던 막대를 이용한 축구 게임 등 다양한 종류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I/O가 끝나고 파티 시간!
After hours의 장소는 내가 어제 갔었던 Yerba Buena Gardens을 천막으로 둘러 만들었습니다.


노래방 같은 공간에 밴드 공연, 연극 공연 - 연극인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풍선집 등 여러 공간을 마련하였고, 곳곳에 있는 천막에는 술, 음료, 과일, 빵, 고기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파티 장소에서 돌아오는 길에 찍은 st. Patrick Church.
아쉽게 저녁 늦은 시간이라 개방하지 않아서 밖의 모습만…
안의 모습이 정말 멋지다고 해서 들른 곳인데 아쉬웠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검색을 추천합니다.




 이것으로 2일차 까지 마쳤습니다. 
내일은 원하는 session을 모두 보기를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post by
차상균 연구원